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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전포동 > 팔팔분식

category 돼단한 맛평가/맛집 2019. 10. 2. 21:02

안녕하세요, 또래우래의 우야입니다.

 

오늘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팔팔 분식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

 


 

도로명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37번길 20

지번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64 - 9 팔팔 분식

영업시간 : 매일 12 : 00 ~ 20 : 00

전화번호 : 010 - 2336 - 0106

주차 : 주차 공간 없음.


떡볶이가 먹고 싶어 색다른 떡볶이가 없을까 찾아보던 와중 발견한 팔팔 분식!

서면 전포 카페거리 쪽에 있다는 사실만 알고 서면을 향했어요.

팔팔 분식도 아무래도 서면에 위치해있다 보니 주차공간이 없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거기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했어요.

NC백화점을 지나 한 블록 더 가야 있답니다.

조금 찾기 힘들더라고요 ㅠㅠ

팔팔 분식 간판을 발견하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해요 3층이거든요!

 

 

계단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어요 : )

컴온 컴온, 어서 와 3층은 처음이지

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놀리는 듯 있으니 재밌었어요

조금 뭔가 건물이 학원 건물같이.. 음식점이 있을 거 같진 않은 그런 건물인데 

팔팔 분식이 있어 조금 더 신선했답니다!

 

 

계단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화환이 놓여있는 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 화환이 보인다면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는 길에 한 커플분을 만났는데, 저희보고 문이 안 열린다고 여기 말고 다른 입구가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저희도 이제 방금 막 온 건데.. ㅎㅎㅎ... 

 

그래서 문을 아예 닫은 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말씀하셔서 확인하고자 가봤어요.

문이 닫혀 있어서 문을 흔들어보니 사장님이 안에서 문을 열어주셨어요 : )

손님이 나가시면서 도어록이 잠긴 것 같아요 하면서 웃으시더라구요ㅋㅋㅋ

 

 

웃으면서 들어와 자리를 잡고 팔팔 분식을 둘러보았어요.

레트로 감성이라고 하죠?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들이 있었어요.

 

 

메뉴판이 따로 있지는 않고 테이블 위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종이와 볼펜이 있어요.

귀여운 오프너도 있는데 저 오프너 저희 신혼집에도 있어요

깨알 자랑하기 ㅎㅎㅎㅎ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자 싶어서

저희는 88 올림픽 한상 23,000원짜리를 주문했어요

88올림픽 한상에는

떡볶이 2인분, 버터 갈릭 감자튀김, 피카추, 소떡소떡, 모짜 치즈+고구마 무스+핫도그, 음료 2

이렇게 나와요 어마어마하죠..?

 

 

주문은 숫자가 적힌 메뉴 종이를 들고 카운터로 직접 가야 합니다.

선불이라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 )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레트로 감성을 느끼게 하기 위해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았어요.

물, 음료수, 수저, 컵, 앞 접시는 영어로 셀프라고 적혀있더라구요ㅋㅋㅋㅋ

주문을 하고 나서 음료수를 직접 들고 가면 된다고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음료수는 직접 가지고 갔는데 물은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보이시나요? 

정말 오랜만이지 않나요 오렌지주스병!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심지어 물도 보리차였어요!

 

 

옛날 얘기를 하며 기다리다 보니 88 올림픽 한상이 나왔어요 : )

옛날 느낌 나는 쟁반에 모든 세트 음식을 다 담아서 한꺼번에 가져다주셨어요.

처음 음식을 받았을 때는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떡볶이는 2인분이었고 떡볶이 위에 치즈와 핫도그가 올라가 있답니다.

주변에는 고구마 무스가 둘러져있었어요 : )

치즈를 열어보면 안에 떡볶이가 나오는데 떡볶이의 맛은 신전떡볶이 같았어요.

떡볶이를 먹다 보니 후추 덩어리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 후추 때문에 신전떡볶이와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떡볶이가 꽤나 자극적이기 때문에 치즈와 핫도그를 함께 먹는 게 더 좋았어요.

떡볶이 먹고 고구마 무스 먹으면 이게 바로 단짠단짠!

 

 

그다음은 소떡소떡이에요.

떡튀김과 비엔나에 양념치킨 소스가 올려져 있어요.

소시지와 떡만 있으면 소떡소떡이.. 맞죠?

양념치킨 소스라 맛있었답니다 : )

 

 

그다음에는 버터 갈릭 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에 피자 끝부분을 찍어 먹는 갈릭 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고 

치즈 가루도 뿌려져 있었어요.

처음 감자를 먹었을 때 와.. 진짜 짜다! 이 생각이 들었어요.

떡볶이도 자극적이고 감자도 자극적이라.. 자극적인 거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에요ㅠㅠ

 

 

피카추 돈가스예요.

추억의 피카추 돈가스! 500 원할 때 사 먹은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2,000원씩이나 한다며 조금 아쉬워했답니다 : )

하지만 맛은 옛날 추억 그 맛 그대로여서 너무 반가웠고 좋았어요.

소떡소떡에 올려져 있는 소스와 비슷한 소스였던 것 같아요

 


 

처음에 나왔을 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양이 많긴 하더라구요

감자만 남기고 다 먹긴 했어요 ^^;

 

전체적인 맛 평가를 하자면,

 

정말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짠 음식이 매우 먹고 싶다.

매운 음식이 매우 먹고 싶다.

 

이런 마음이라면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

저는 좀 간 쌘 걸 좋아해서 좋았지만 자극적인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에요.

 

추억의 맛도 즐기고 다양한 메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

레트로 감성과 자극적인 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